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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광해 차승원, 충신 이덕형 이성민과 갈라서

‘화정’ 차승원, 고립된 광해군 연기

드라마 <화정> 광해군 차승원이 충신 이성민을 잃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극 <화정> 4회에서는 이덕형(이성민)과 광해군(차승원)의 갈등이 그려졌다.

MBC 월화극 <화정> 배우 이성민(위쪽), 차승원 연기장면.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이덕형은 광해군이 조정 중신들 몰래 화약을 개발 중임을 알았다. 광해군은 자신이 화약을 개발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며 앞으로도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광해군은 이덕형에게 “경은 누구 편에 설 것이냐”고 물었다.

이후 광해군을 지지하는 이이첨(정웅인) 등은 영창대군(전진서)의 역모를 날조했고 인목대비(신은정)의 아버지를 비롯한 광해군의 반대 세력을 역모죄로 잡아들였다.

이덕형은 고민 끝에 광해군에게 “전하께서 틀리셨다. 온당한 정치를 하기 위해, 더 이상의 사술이 없기 위해라고 하셨냐. 틀리셨다. 그 한번의 선택이 전하의 정치를 끝내 폭정으로 이끌 것이다”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광해군은 이덕형의 말에 “경과 함께 가고 싶었는데 끝내 과인을 믿지 못한다”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내 “그렇다면 내가 직접 친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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