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VR게임 <토이클래쉬>가 각각 G랭크 선정 ‘4월의 게임’과 ‘챌린지서울상’을 수상했다.
매달 화제성과 작품성, 대중성, 독창성 등의 항목을 토대로 ‘챌린지서울상’과 ‘이달의 게임상’을 시상하는 ‘2017년 4월 이 달의 G랭크 시상식’이 26일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챌린지서울상은 독창성과 개발력, 게임의 완성도, 시장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최근 3년간 연매출 120억 이하의 스타트업 기업에 주어진다.
VR기반 디펜스 게임 ‘토이클래쉬’는 제5회 게임 창조 오디션에서 3위에 입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개발사 5민랩은 2013년 9월에 창립된 신생 업체로 젊은 개발자들이 주축이다. 이 게임은 전장에 아군 장남감을 배치해 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타워를 방어하는 VR 기반 디펜스 게임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VR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그래픽과 사용자환경(UI), 프레임을 잘 구현한 점이 돋보이고, 인디 게임으로는 드물게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낸 점이 주목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5민랩 박문형 대표는 “쟁쟁한 게임들을 제치고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개발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더 좋은 게임으로 게임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이달의 지랭크 시상식에서는 블루홀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가 수상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16일만에 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게임으로 스팀 얼리억세스 최단 기간 판매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도 올렸다. 또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수 8만 9000명을 돌파하는 등 유수의 글로벌 업체 대형 게임들과 접속자수에서도 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동종 장르 중에서도 월등히 뛰어난 그래픽 구현한 것을 비롯해 100여명이 동시에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배틀로열 계열 게임으로 구현 가능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단의 이러한 평가에 수상자로 나선 블루홀 이창호 개발실장은 “PC와 패키지 게임으로 동시에 출시해 다양한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이 오늘의 성공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의 강점이자 지향점인 유저와의 소통을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갈 것이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매달 진행되는 <이 달의 G랭크 시상식>은 28일 금요일 오후 4시에 방영되는 CJ E&M 게임 채널 OGN의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게임플러스>를 통해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