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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 백은혜, 이하은 도움으로 아들 만나고 변화 다짐

‘모범형사’. JTBC 제공

‘모범형사’ 백은혜가 애틋한 모성애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8월 18일(화)에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모범형사’에는 이은혜(이하은 분)의 도움으로 아들을 만난 강은희(백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은희는 자신의 아들이 유도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기뻐했다. 아들에 대한 기특함과 그리움에 눈물을 보이던 강은희는 은혜에게 자신의 금메달을 아들에게 건네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몰래 보라는 이은혜의 제안에 강은희는 “재웅이에게 거짓말을 시키고 싶지 않다”며 단칼에 거절, 아들을 위해 보고 싶은 마음을 애써 누르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강은희의 애틋한 모성은 안방극장을 눈물로 물들였다. 운동 후 잠든 아들을 이은혜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볼 수 있게 된 강은희는 미친 듯이 달렸다. 아들에게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가 하면, 그토록 그리워했던 아들을 볼 수 있는 짧은 찰나에도 혹시나 아들이 잠에서 깰까 숨죽여 울음을 삼키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 충분했다.

이런 강은희는 변화를 다짐했다. 술에 빠져 살며 누구보다 염세적이며 현실적이었던 그가 술을 끊겠다고 선언하는 가 하면, “나에게 용기를 줬다”며 이은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것. 이런 은희의 긍정적인 변화는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백은혜는 섬세한 감정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강은희의 감정선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 때로는 오빠 강도창(손현주 분)을 향해 묵직한 팩트를 날리는가 하면, 자식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속에 살아가는 강은희를 특유의 호소력 깊은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 중인 그가 앞으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모범형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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