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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포트너 “엘렌 페이지, 그 자체로 선물”

엠마 포트너, 동성 배우자 엘렌 페이지 응원 “그 자체로 선물”

엘렌 페이지 인스타그램

2일(한국시간)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그의 동성 배우자인 안무가 겸 댄서 엠마 포트너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엠마 포트너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엘렌 페이지의 계정을 태그하며 “굉장히 자랑스럽다. 트랜스젠더, 퀴어, 논바이너리는 이 세상에 선물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엘리엇의 존재는 그 자체로 선물이다”라며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엘렌 페이지는 이날 SNS에 “나는 내가 트랜스(젠더)가 됐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싶다. 앞으로 나를 부를 때 그(he) 혹은 그들(they)이라고 불러달라. 그리고 나의 이름은 이제 엘리엇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는 내가 트랜스라는 것을 사랑한다. 그리고 내가 괴짜라는 것을 사랑한다. 나는 지금 굉장히 행복하다. 내가 누구인지 사랑하는 것은 내 진정한 자아를 추구하게 된다”고 말했다.

엘렌 페이지 SNS

엘렌 페이지는 영화 ‘주노’를 통해 오스카와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되며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했다.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영화 ‘엑스맨’ 시리즈, ‘인셉션’ 등에 출연했다.

그는 2014년 인권 포럼에서 커밍아웃을 했으며, 2018년엔 동성 연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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