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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복귀한 흥국생명, 셧아웃으로 연패 탈출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발판 삼아 연패에서 탈출했다.

흥국생명은 1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6 25-22)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엔 고열 증상을 보여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전에 결장했던 이재영과, 역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다영이 모두 복귀했다.

주전들이 돌아온 흥국생명은 금세 본 궤도로 복귀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블로킹 3득점과 서브 2득점을 포함해 24득점을 올렸고 이재영이 18득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12-16에서 김연경의 후위 공격과 오픈 공격,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를 엮어 17-1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재영과 김연경은 23-22에서 차례로 퀵오픈 득점을 올려 세트를 끝냈다.

2세트 18-16에서 7연속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선두 대한항공이 최하위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5-23 21-25 25-15 25-17)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임동혁과 정지석이 각각 2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곽승석도 13점을 거들었다.

현대캐피탈은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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