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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경이로운 소문’ 무술 감독 권태호의 #비하인드 신 3

‘경이로운 소문’ 무술감독 권태호

‘경이로운 소문’이 OCN 개국 이래 첫 10%를 돌파하며 시청률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액션 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무술 감독을 맡고 있는 권태호씨는 최근 스포츠경향과의 만남에서 ‘경소’ 액션 신의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권태호 감독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촬영으로 1부의 지청신(이홍내 분)과 철중(성지루 분)의 맞대결 장면을 꼽았다. 첫 촬영에 앞서 다른 악귀들이 등장하지 않은 대본을 받아 1부의 등장하는 캐릭터 설명에 힘을 쓴 것.

권 감독은 “지청신이라는 메인 악귀와 카운터의 메인 캐릭터가 죽는 신이니까 1부의 제일 중요한 신이라고 생각했다. 촬영 당시 철중이나 지청신도 많이 힘들어 했는데 긴 시간 잘 따라와줬다. 또 대역을 최대한 안쓰려고 욕심을 내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에 감명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OCN ‘경이로운 소문’ 방송화면

이어 또 다른 액션 명장면으로는 2부의 도하나(김세정 분)와 지청신(이홍내 분)의 옥상 추격 신을 언급했다.

그는 “지청신이 고층에서 또 다른 건물로 뛰어넘는 장면이 있다. 와이어를 당기는 사람이 컴퓨터가 아닌 사람인데, 와이어를 당기며 보는 위치보다 인물이 뛰는 위치가 10m 이상 높았어서 착지를 시켜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따로 모니터를 요구해 보며 착지 시켜주며 애로사항이 많았던 장면이다”라고 촬영 당시 환경을 설명했다.

OCN ‘경이로운 소문’ 방송화면

‘경이로운 소문’ 속 액션 신을 언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면으로, 3부의 엘리베이터 격투 장면이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도하나(김세정 분)의 ‘최애’ 장면으로 뽑히기도 했다.

권 감독은 이에 대해 “여자들끼리 싸우는 액션 신에 대해 힘을 주고싶었다. 제한적인 공간에서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고 악귀의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와이어를 사용했다”라며 한 손으로 도하나를 들어 올리는 백향희의 괴력 표현에 있어 와이어의 힘을 강조했다.

또한 “감독님이 원했던 것은 하이힐이었다. 하이힐로 때리는 것이 꼭 들어가면 좋겠다고 하셨다. 저는 처음에는 반대를 했지만 감독님의 말을 따랐고 하이힐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벗게할까 고민을 한 결과 성공적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권태호 감독은 ‘경이로운 소문’에 대해 ‘액션으로 따지면 제일 위에 위치한 액션’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원물부터 조폭물도 포함되며 악귀가 등장하며 염력 또한 사용하기 때문에 ‘액션 총 집합체’라고 정의했다.

한편 권 감독이 무술 감독을 맡은 OCN 주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주말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기존에 없던 히어로물인 악귀타파 ‘경이로운 소문’, 재밌고 힘있는 액션으로 제작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많이 등장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권태호 감독의 ‘경이로운 소문’ 액션 시범 등이 담긴 인터뷰는 아래 영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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