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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김소영 “반복되는 하루, 답답해”, 육아 고충 토로

김소영 인스타그램

방송인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육아 일상을 공개해 화제다.

김소영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기가 잠들고 나면 ‘이제야 쉬겠구나’ 하는 안도감과 동시에 공허해지는 순간이 있다”며 육아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김소영은 “뒤늦게 찾아오는 피로감을 느끼면서도 이제라도 뭔가 나로서 존재하고 싶은 마음으로 보내는 한 두 시간이 소중하다”고 고백했다.

또 김소영은 “월요일부터 다시 반복될 하루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고 모든 것에 지치기도 한다. 한껏 자유로웠던 어린 시절과 달리 ‘그래, 이렇게 사는거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소영은 “이상하게 살짝 생각이 많아지는 한 주였지만 다행히 아기와 씨름하며 잘 보냈다. 다들 고생했어요”라며 다른 이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4월 2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2017년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 2-가족의 탄생’에 출연해 신혼부부의 일상을 가감없이 보여주기도 했다.

<김소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아기가 잠들고 나면 와 이제야 쉬겠구나 하는 안도감과 동시에 급 조용해지며 또한 공허해지는 순간이 있죠.

뒤늦게 찾아오는 피로감을 느끼면서도 이제라도 뭔가 나로서 존재하고 싶은 마음으로 보내는 한 두 시간이 그렇게 소중하고요.

월요일부터 다시 반복될 하루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하고 한편으론 모든 것에 지치기도 하지만 한껏 이랬다 저랬다 했던 어린 날과는 달리 그래 이렇게 사는거지 생각이 들고. 이상하게 살짝 생각이 많아지는 한 주였는데 다행히 아기와 씨름하며 이틀 잘 보냈네요. 다들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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