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최고기가 전 부인 유깻잎에게 재결합을 제안해 화제인 가운데 악성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고기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 출연한 소감을 글로 밝혔다. 최고기는 “‘우이혼’에서 비춰지는 모습으로 3개월 간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렸지만 심적으로 타격을 받진 않았다”며 “오히려 즐거웠고 제 잘못을 뉘우치고 인생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기는 “제 문제임이 분명하지만 누구의 잘못을 따지는 것 보다 서로의 미흡한 문제였던 것이 가장 크다”고 말하며 유깻잎과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또 그는 “우리 인생을 나 하나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며 누군가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우이혼’을 제대로 못보신 것”이라며 악성 댓글 유포자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끝으로 최고기는 “‘우이혼’을 통해 내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을 다짐했다. 방송 하나로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말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 좋은 엄마임이 틀림 없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정중하게 부탁한다“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최고기와 유깻잎은 ‘우이혼’에 출연해 젊은 이혼 부부의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최고기는 유깻잎에게 재결합을 제안했지만 유깻잎은 이를 거절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우이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고기 인스타그램 글 전문>
모든 사람들이 비난할때 하는 말보다 지금 글을 올리는게 더 와닿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이혼을 통해 비춰지는 모습으로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악플에 시달렸지만 그동안 15년간 방송기간의 비해서 심적으로 별 타격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즐거웠고 더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잘못을 뉘우칠 수 있는 촬영이라 저의 인생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 보다 서로의 미흡한 문제였던 것이 가장 큽니다. 제 문제도 분명하구여. 우리 인생도 나 하나로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누군가에게 상처 되는 말을 한다면 여러분들은 우이혼을 제대로 못보신 것 같아요.
우이혼을 보며 제3자의 입장으로써 느끼게 된 것은 내가 아직 부족한 사람이였구나라고 많이 깨닫고 내 가족, 친구 그리고 지인들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생각하고 시청 했습니다.
부족한 제가 부족한 글을 쓰고 있지만 방송하나로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말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분명히 좋은 엄마임은 틀림 없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정중하게 부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