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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박시연 ‘정인아 미안해’ 하더니…누리꾼 비판 쏟아져

배우 박시연. 미스틱스토리 제공.

배우 박시연(42)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뒤 “안일하게 생각한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으나 누리꾼의 비판은 이어진다. 그가 최근 SNS에 ‘정인아 미안해’ 운동에 나섰던 것이 알려지면서 더 큰 비난이 일고 있다.

박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직접 사과하는 게 맞기에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면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안일하게 생각한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나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반성하고 반성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쯤 송파구 잠실동 잠실3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자신이 몰던 차로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그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097%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박시연 인스타그램

박시연이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그가 앞서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 운동에 참여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더 큰 후폭풍이 일고 있다. 박시연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해 글을 남겼다. 박시연은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정인아 미안해”라고 썼다.

아이의 인권을 생각하는 운동에 앞장섰던 그가 불과 10여 일만에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이다. 누리꾼들은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에 위선이라고 지적한다. 누리꾼들은 “정인이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말과 행동이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음주운전은 예비살인이라는 걸 아직도 모르나”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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