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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이언 사망 “타살 혐의·유서 없어”

래퍼 아이언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스포츠경향DB

래퍼 아이언이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전날 오전 10시 25분쯤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언은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히며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이언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과 상의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아이언은 지난 2020년 12월 9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음악을 배우기 위해 함께 동거해온 미성년자 남성을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구타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아이언은 그동안 사회적 물의를 여러차례 일으켜왔다. 그는 지난 2016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또 2017년 여자친구가 성관계 중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며 얼굴을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이듬해 항소심에서 사회봉사 80시간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던 당시 기자를 이용해 여자친구에 관한 허위사실이 보도되도록 한 혐의(명예훼손)도 추가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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