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배성재가 퇴사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의 녹음 방송에서 이날 불거진 퇴사설과 관련된 댓글에 “회사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맞는데, 결론도 나지 않았고 저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결정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배 아나운서는 “무언가 결정이 되면 바로 말씀드리겠다. 지금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퇴사설을 일축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고위 관계자들은 이를 만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BS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SBS에 입사했다. 그는 스포츠 캐스터로 월드컵과 동계 및 하계올림픽, 해외축구 중계 등에서 활약하며 다수의 스포츠 팬을 확보한 SBS의 간판 스포츠 아나운서다. 또 ‘한밤의 TV연예’, ‘배성재의 텐’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이에 배성재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하게 될지 방송가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