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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나은 논란, 광고계 손절각?

에이프릴 이현주 왕따 탈퇴 의혹ing

이나은, 열애설+학폭 등 논란 휘말려

소속사, 허위사실 강경대응 시사했지만

광고계, 불똥 튈까 긴장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연일 논란에 휘말리며 광고계는 긴장하고 있다. SBS 제공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각종 루머로 구설수에 오르자 광고계는 빨간불이 켜졌다.

2일 유튜브에 따르면 삼진제약, 좋은데이, 동서식품 등 이나은과 광고를 진행한 브랜드들은 그와 함께 촬영한 광고 영상 댓글 사용을 중지시켰다. 최근 이나은과 그가 속한 에이프릴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조처로 보인다.

앞서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친동생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이현주는)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자살시도를 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또다른 누리꾼도 “처음에 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힌 건 전 멤버 전소민이고 채원이 이간질했으며, 나은이 말도 없이 텀블러에 청국장을 넣어놓고 사과 없이 방치했고 운동화도 훔쳐갔다”라며 “에이프릴 멤버 전체가 가해자”라고 말해 논란은 커졌다.

이후 멤버 가족, 스태프 등이라고 주장한 이들의 반박 글이 이어졌으나 에이프릴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각종 예능, 드라마, 광고 등에서 바쁘게 활약하고 있는 이나은과 관련한 루머가 쏟아졌다. 멤버를 모른 척하자는 몰래카메라를 하자고 제안한다거나, 학교폭력과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증언, 그룹 에이젝스 멤버 윤영과의 열애설, 고영욱 발언 등 그를 저격한 이야기는 연일 회자되고 있는 것.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소속사 DSP미디어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다”며 “당사 아티스트들은 왜곡되고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로 깊은 고통을 받고 있다. 해당 공지를 게재하는 현 시각부터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 작성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폭력 의혹을 해명했지만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현진,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 등은 진행하던 광고를 중단한 전례가 있고 DSP미디어 공식 입장에 대한 대중의 반응 역시 싸늘해 이나은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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