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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라이징 스타’ 지수, 쓸쓸한 퇴장

지수 SNS

‘학교폭력 논란’을 빚은 배우 지수가 쓸쓸한 퇴장으로 마무리 했다.

앞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의 중학교 시절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되며 논란이 일었다. 작성자 A씨는 “김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티비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파장이 커지자 지수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지수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서 순수한 성격의 온달 역을 연기하고 있던 만큼 대중들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달이 뜨는 강’ 측은 지수의 하차 소식과 함께 재촬영 계획을 밝혔으며 온달 역의 대체 배우로 나인우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수가 활동을 중단하고 오는 10월 군입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수의 출연 드라마인 MBC ‘앵그리맘’, ‘내가 가장 예뻤을 때’, OCN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등은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광고계 역시 지수가 출연했던 지난 CF 영상들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지수는 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데뷔해 SBS 드라마 ‘닥터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JTBC 드라마‘힘쎈여자 도봉순’ 등 각종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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