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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동성 연인’ 인민정, 싱글맘 고백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의 연인으로 알려진 인민정 씨가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인민정 씨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8년 전 이혼해 딸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라며 “지금껏 양육비는 단돈 10만 원도 받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민정 씨는 “김동성은 이혼 후 1년 6개월 가량 양육비로 약 8000만 원~9000만 원을 지출했다”며 “하지만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되고 그 꼬리표는 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잠이 안오는 매일 밤 우울증·공황장애에 힘들어하는 김동성 씨를 보며 공평하지 못한 이 상황들이 뇌리를 스친다. 김동성 씨는 방송 이후 아무런 일을 또 못하고 있다”며 현재 김동성이 처한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치마저 못하고 아무것도 할수 없던 상황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인민정은 “배드파더스가 되지 않기 위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경제활동을 막아버리는 건 배드파더스에서 평생 벗어나지 말라는 건가”라고 말하며 김동성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전처 사이에 두 명의 자녀를 뒀으나 14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했다. 김동성은 지난해 4월 ‘배드파더스’로 지목된 이후 양육비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름이 내려갔다가, 그해 10월 재차 지급하지 않아 명단에 다시 이름이 올라갔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1월 인민정 씨와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300만 원 벌어 200만 원을 계속 양육비로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김동성의 전처 A씨는 “정해진 양육비는 300만 원이었음에도 200만 원을 기분 좋으면 부쳐주고 아니면 돈이 없다며 기다리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김동성은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상현동 자택에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게 구조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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