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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폭 피해자” 박혜수 주장에 폭로자 “소름끼친다”

박혜수의 학교 폭력 가해 부인에 그의 학교 폭력을 주장한 폭로자가 불편함 심기를 드러냈다. 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혜수 학교 폭력 피해 폭로자가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박혜수의 중학교 동창이자 피해를 주장했던 A씨는 8일 인스타그램에 “소름끼친다”고 적었다. 이는 전날 박혜수가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심경글로 추측된다.

박혜수는 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직접적으로 밝힌 첫 입장이다. 그는 “사실과 무관한 사진 한 두장이 ‘인증’으로써 힘을 얻고 가짜 폭로들이 지우기 어려운 편견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면서 고통스러웠다”며 오히려 자신이 학창 시절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다고 했다.

이는 가해를 부인한 소속사 주장을 넘어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한 것이다.

박혜수 학교 폭력 가해 논란은 폭로와 반박이 반복되고 있다. 박혜수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모임은 지난달 22일 증거 수집 등 공동 대응을 예고하며 박혜수의 학창 시절 만행을 주장했다. 이를 전면 부인하는 소속사 입장이 나온 뒤 반박하는 피해자들과 또 다시 반박하는 소속사 주장이 꼬리를 물며 논란이 가열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혜수로부터 피해를 주장한 동창들과 그를 옹호하는 동창들의 글이 연이어 올라오며 대중에게 혼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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