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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나은 ‘모범택시’ 마저도…

왕따 가해 논란 휩싸인 이나은

소속사 DSP미디어, 사실무근 입장 밝혔지만

광고, 방송계 잇따른 손절

SBS 드라마 '모범택시'도 하차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한다. 연합뉴스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왕따 가해자로 지목된 이나은이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한다.

SBS는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모범택시’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하여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충분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 등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드라마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다.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되어 전부 재촬영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나은은 지난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했다. 이후 웹드라마 ‘에이틴’,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배우로 영역을 넓혔으며 ‘인기가요’ ‘맛남의 광장’ 등 예능에서도 다채로운 활약을 펼쳐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최근 지난 2016년 에이프릴을 탈퇴한 이현주의 왕따 가해자로 지목되며 연일 논란이 일었다. 그의 동생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고 소속사는 이를 방치한 채 스케줄을 강행했다고 폭로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으나 해당 여파로 이미 등 돌린 팬들을 붙잡긴 쉽지 않았다.

특히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나은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쏟아졌고 그가 출연한 광고, 방송 등은 발빠른 손절을 보였다.

또 이나은이 출연 예정이던 ‘모범택시’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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