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의 수진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수진의 생일 축하 축전을 게재해 뭇매를 맞고 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자)아이들 수진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SOOJIN-! #여자아이들 #GIDLE #수진 #SOOJIN!”라는 문구를 남겼다. 또 이와 함께 수진의 사진이 담긴 생일 축하 이미지가 게재됐다.
이 같은 게시물이 게재되자 누리꾼들은 현재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는 비판을 보였다. 앞서 수진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수진 측은 의혹을 즉각 부인했지만 피해 폭로가 추가적으로 이어졌다. 또 수진과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배우 서신애가 수진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라는 주장이 추가로 제기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생일 축하에 앞서 논란에 대해 제대로 해명해라”, “소속사 눈치가 없는 것 같다”, “활동 중단이면 관련 게시물 게재는 자제해라” 등 소속사를 향해 날선 비판을 표했다.
한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진의 학교폭력 논란을 전면 부인하며 “수진이 활동을 중단하고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