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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최양락, 38세에 SBS 퇴출된 사연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방송인 최양락이 과거 방송사에서 퇴출된 사연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팽현숙은 자기소개를 하는 코너에서 “우리 부부가 늘 잘 풀린 것이 아니라 기복이 심했다”라며 “최양락이 방송에서 정말 잘 나갈 때, 38세에 늙었다는 이유로 SBS에서 잘렸다”라고 고백했다.

최양락은 “당시 처음으로 퇴출 통보를 받았다. 국장님이 평소 호출을 하면 상을 받는 등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그 당시 분위기가 이상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최양락은 “당시 국장이 ‘‘좋은 친구들’을 몇 년 했냐’ 라고 물어 5년을 했다고 답하니, ‘많이 했다. 이제 이런 프로그램은 후배에게 넘겨줘라’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최양락·팽현숙 부부는 홧김에 호주로 이민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팽현숙은 과거 호주로의 이민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호주 이민 생활이 정말 힘들었다. 영어도 못하고 직업도 없어 고향이 그리웠다”라며 “당시 지인들이 전화도 잘 안해주더라. 그래서 어쩌다 오는 연락은 고마움에 통화시간까지 기록해 놓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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