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김정현이 드라마 ‘시간’을 찍을 당시 태도 논란을 일으키게 한 배후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린다.
12일 디스패치는 배우 김정현이 지난 2018년 출연한 MBC 드라마 ‘시간’에서 여자 주인공과 스킨쉽을 최소화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중도 하차를 하게 된 이유가 서예지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는 당시 드라마 ‘시간’ 촬영중인 김정현에게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스킨십 로맨스 노노’ 등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스포츠경향에 “확인 후 연락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예지의 주연작인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는 오는 1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서유민 감독과 배우 서예지, 김강우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서예지가 출연을 확정지은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 또한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아일랜드’는 200억 원 규모의 텐트폴 작품으로 총 20부작 편성 예정이며, 배우 김남길과 차은우가 주연으로 캐스팅된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서예지가 그의 차기작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와 제작진들에게 끼칠 피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
한편 이날 김정현 소속사 오엔엔터테인먼트 “현재 김정현과 전속계약 분쟁 중인 상황인 만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논란이 가중된 만큼 이들의 차기작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