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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악플러 선처 없다…끝까지 갈 것”

가수 성시경이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건이 진행 중에 있음을 알리며 선처는 없음을 강조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가수 성시경이 악플러들에 대해 “끝까지 갈 것”이라며 엄포를 놨다.

성시경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지난 10일 진행된 인스타그램 라이브 영상본을 공개했다. 화면에 등장한 그는 “홍보 좀 많이 해달라”며 “제가 재미있게 하면 인기가 생기겠죠. 부담주지 않겠다”고 했다.

근황을 전하던 그는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건도 언급했다. 그는 “(악플러들이)하나 둘씩 잡혀 형을 받고 있다. 처음 잡힌 사람이 반성문 쓰고 ‘어떻게 안 되겠냐’해서 조금 생각해서 안 된다고 했다”며 “그렇게 되면 다 만나봐야하고 개인사정이 있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이제와서 미안하다고 하면 뭐하냐. 남 괴롭히면 벌받아야 한다”며 “벌받고 깜짝 놀랐으면 좋겠다. 꼭 잡아낼 것”이라고 했다.

그뿐 아니라 성시경은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저와 상상 연애를 하는 분들도 있다”며 “배설당하는 느낌이 있어 불쾌하기도 하다”고 했다.

이외에도 성시경은 현재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제가 제 앨범과 사랑에 빠져있어 그게 가장 걱정이다. 누굴 좋아하면 상처가 크지 않냐. 앨범이 잘 안되면 상처가 커질 것 같다”고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월 20일 성시경 측이 악플러에 대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했다.

성시경은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가 활동 내내 이어졌고 최근 허위사실 유포 및 인격 모독 수위가 점점 높아져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악플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바꿔가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글을 작성하고 이를 지적하는 팬들의 계정에까지 찾아가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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