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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중사의 민낯 ‘몰카 유포에 불법 토토까지’

‘실화탐사대’에서 A중사의 실체를 폭로한 전 연인. 방송화면 캡처

성범죄부터 불법 대부업 운영까지, A중사의 방송 하차를 부른 진짜 개인사가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특수부대 A중사의 특수한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 방송까지 운영한 A중사의 민낯을 파헤쳤다.

자신을 A중사의 전 연인이라고 밝힌 은별(가명)씨는 그의 실체를 털어놨다. A중사가 먼저 호감을 털어놔 발전한 연인 사이, 연애 2달 만에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밝혀왔다는 것. 은별씨는 충격은 받았지만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만남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은별씨에겐 더 끔찍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은별 씨는 “내가 이 사람을 확실하게 좋아한다는 걸 느낀 것 같다. 그런 사이가 되니 본 모습이 나오더라. ‘너는 바지를 너무 많이 입는다’고. ‘치마 입음 안돼? 팬티 안 입으면 안돼? 신체 사진 한번만 찍으면 안돼?’라고 요구를 하더라. 처음엔 사진을 찍자고 했다가 점점 진화해 저는 처음 초대남이라는 단어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중사가 숙박업소에서의 둘 만의 시간 낯선 남성을 초대하고 싶어 했다는 것. 은별씨는 “자신이 관음증이 있는데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랑 자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관계를 안 해도 되니 마사지라도 받아 달라더라”고 그 날의 기억을 전했다.

은별씨의 충격적 폭로는 이어졌다. 결국 은별씨는 A중사와의 관계를 정리했으나 불현듯 A4 용지에 뭘 적어 자신의 배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던 A중사의 모습이 떠올랐다고. 은별씨는 기억을 떠올려 A4 용지 단어를 검색했고 음란 사이트를 발견했다. 은별씨는 “그 세계가 어마어마했다. 낯익은 아이디가 있어 봤더니 내 사진 2장, 초대남 구한다고. 유포했던 거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은별씨뿐만이 아니었다. 당시 은별씨는 해당 아이디로 올라온 또 다른 여성의 사진도 발견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이날 “우연히 관계를 갖고 가볍게 만나게 됐는데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같이 있는데 누가 들어오더라. 능글맞게 웃으며 일단 해보자고 하더라. 판타지 성향을 가진 위험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휴대폰이 2개가 있더라. 그 중 하나에 사진이 진짜 많았다. 거기 제 사진도 있는데 유출 안 하겠다고 하면서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더라”고 말했다.

동창C 씨는 성 범죄 외 다른 문제도 폭로를 해왔다. 그는 “‘집사부일체’ 나왔을 때도 난리가 났다. 미친놈인가, 왜 TV에 나오냐고. 저러다 누가 신고하면 어떡하나 그랬다. 그때 소문이 돌았다. 일수를 해서 돈 많이 벌었다고. 한 달에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번다고. 힘든 친구들이 올라갔다. 그 친구들 데리고 부산으로 가서 불법 토토 사이트를 했다. 불법적인 일 계속해서 돈 많이 벌었을 거다”고 말했다. A중사가 불법 대부업을 밑천으로 도박 사이트까지 운영했다는 폭로했다.

불법 대부업 관계자는 “돈을 빌려 안 갚는다? 찾아가고 옷 벗고 욕하고 그런 걸 엄청 많이 봤다. 그 양반 아주 악질이다”고 말해 충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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