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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과거 예능 재조명 “장도연 꽂게춤 춰봐”

서예지 SNS

배우 김정현 ‘조종설’과 스태프 갑질 및 학력 논란 등에 휩싸인 서예지의 과거 예능 영상이 잇달아 주목받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예지의 과거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누리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2015년 8월, MBC ‘세바퀴’가 회자됐다. 당시 서예지가 신입 MC로 투입된 가운데 개그우먼 장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예지는 장도연을 향해 “제가 장도연씨와 모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꽃게춤을 추셨는데 너무 깜짝 놀랐다. 한번 보여주실 수 있냐”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요청에 당황한 장도연이 “옷이 이래가지고 (걱정된다)”고 하자 서예지는 “그게 다리가 더 돋보인다”며 거듭 요청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두 분이 뭔가 교감이 있었어요? 갑자기 시킨거에요?”라고 질문했고, 장도연이 갑자기 시켰다고 답하자 “이 친구(서예지) 대단한 친구네”라고 감탄하듯 말했다. 그러자 서예지는 “왜냐하면 (춤추는 장면이) 정말 재밌었는데 (이전 프로그램에서) 그게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딘딘은 옷차림을 걱정하는 장도연에 겉옷을 빌려줬고, 결국 장도연은 서예지가 요청한 꽃게춤을 선보였다. 장도연은 웃고 있는 서예지에게 다가서며 “속이 시원하냐. 서예지씨가 좋아하는 꽃게”라고 말하면서 서예지 바로 앞에서 꽃게춤을 추기도했다.

당시 공동 MC였던 신동엽은 “근데 이렇게 난데없이 뭘 시키고 그러냐”며 서예지를 나무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예지는 2017년 3월 방송된 JTBC ‘아는 형님’해 출연해 스페인 유학시절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는데 이 때 방송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스페인 남자들이 굉장히 많이 대시를 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서예지는 “(한 남자가) 나를 알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딱밤 맞기를 제안했다. 나를 좋아하는 애니까 딱밤 맞기를 좋아할 줄 알았는데 화를 냈다. 내가 손가락 힘이 좀 세다”고 말했다.

이에 서예지에게 딱밤을 맞아보자는 제안이 나왔다. 서예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오지호가 첫 번째 딱밤에 당첨됐고 이후 MC 서장훈도 서예지에게 딱밤을 맞게 됐다.

서장훈은 서예지에게 딱밤을 맞은 뒤 고통에 눈물까지 글썽였다. 그러자 서예지는 ‘호’를 해주겠다며 서장훈에게 다가와 “장훈아 미안해”라며 이마에 뽀뽀를 했다. 서예지의 행동에 옆에 있던 오지호는 몹시 당황한 모습이었다.

애인의 행동을 조종한 의혹을 받는 서예지가 자신은 이성에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에 누리꾼은 이중적인 태도라고 지적한다.

서예지는 최근 불거진 ‘김정현 조종설’과 스태프 갑질, 스페인 대학 학력 위조 등 연이어 논란이 터지면서 입길에 올랐으나 소속사의 반쪽 해명 이후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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