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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교통사망사고’ 박신영, 활동 중지 불가피

박신영이 교통사고 사망 사건 당사자로 밝혀짐에 따라 당분간 활동 중지가 불가피해 보인다. 소속사는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방송인 박신영이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당사자로 밝혀짐에 따라 활동 중지가 예상된다.

박신영의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10일 입장을 내고 “먼저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10일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해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박신영의 현 상황도 전했다. 소속사는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귀가 조치됐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라며 “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신영은 이날 오전 10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배달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은 황색 신호에 직진하던 박신영의 차량이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박신영은 최근 프리랜서로 전환한 뒤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MBC ‘스포츠매거진’ 채널A ‘닥터 지바고’ JTBC골프 ‘라이브 레슨70’ 등 주로 스포츠와 관련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박신영은 사고가 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시켰다. 교통사고 특례법 치사 혐의로 입건돼 지속적인 조사가 예정됨에 따라 그의 활동 역시 당분간 중지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하 박신영 소속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박신영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입니다.

먼저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10일(월)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하였습니다.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습니다.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 되었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입니다.

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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