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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재 ‘그 손 모양’으로 남혐 논란 가세

‘연빈인’ 자격으로 백상예술대상 예능 부문 후보에 오른 재재가 레드카쳇 행사에서 취한 독특한 포즈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방송 화면 캡처

‘연반인’ 재재(이은재)가 남혐 논란에 휘말렸다.

재재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했다. 재재는 자신이 기획과 진행을 맡은 웹 예능 프로그램 ‘문명특급’으로 인기를 얻었고 백상예술대상 여성 부문 예능상 후보로 올라 이날 자리에 참석했다.

재재는 단상에서 독특한 시도를 했다. 포즈를 취하던 중 재재는 초콜릿으로 추정되는 음식을 꺼내 익살스럽게 먹었다. 레드카펫 행사 진행자는 “뭘 드시는 건가”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사 PD로서 김숙, 송은이, 장도연, 홍현희 등 쟁쟁한 방송인들과 나란히 예능 부문 후보에 올라 영광을 누린 재재였지만 뜻하지 않은 논란에 직면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재가 초콜릿을 먹는 손 모양이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는 데 쓰이는 손 모양과 비슷했다는 부분을 문제 삼았다.

더욱이 재재가 레드카펫 단상 위에서 취한 행동이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해당 상황이 일반적이지 않았다는 것 또한 이들의 추측에 힘을 실었다.

논란이 일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손 모양이었고 무분별한 억측으로 여성 연예인을 공격하는 것은 ‘여혐’이 아니냐는 반박 또한 일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재재는 맥도날드 광고 모델로 발탁되자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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