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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현준 “前매니저 분쟁, 김수미 덕에 버텨”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논란 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복귀했다. 그는 해당 사건을 겪으며 버틸 수 있었던 이유로 배우 김수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신현준이 두 아들 민준, 예준에 이어 셋째 딸 아리아를 임신하고 있는 아내를 공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전 매니저와의 법적 분쟁 당시 김수미가 힘이 되어 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수미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 때 계속 어머니(김수미)가 나한테 계속 전화 주고 용기 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네가 착해서. 내가 너무 약 올라서 어떻게 해보자고 하니까 ‘아니에요, 어머니. 기도하자’고. 네가 무슨 싫은 소리 한마디를 했니. 내가 그걸 보고 아유 세상에. 이제 너 정신적으로 한 고비 넘어갔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귀찮을 만큼 너한테 전화했잖아. 사람이 살다 보면 그렇게 엉뚱한 일도 당해. 그걸 다 한 번씩 겪고 나야 또 한 번 어른이 되는 거야. 나도 그렇고”라며 격려했다.

한편 신현준 전 매니저는 지난해 7월 신현준의 갑질 의혹, 프로포폴 의혹 등을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신현준은 전 매니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양측 법적 공방이 이어져 왔다. 해당 사건으로 신현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신현준 법률대리인은 같은해 11월 입장문을 내고 전 매니저가 제기한 갑질 논란, 프로포폴 투약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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