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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 심경 고백 “억측 좀 그만…죽으면 끝내실거냐”

육지담 인스타그램

래퍼 육지담이 ‘머니게임’의 우승 상금을 억지로 나눠 받았다는 비판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육지담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처음에 분명 나 혼자 욕 먹을 때는 참가자 전부 ‘다들 괜찮냐’ ‘어차피 지나간다’ 다 이해해주는 척, 내 편인 척 해 놓고는 자기 욕 먹는 게 억울해서 폭탄 돌리기 하는 것도 짜증난다”고 입을 열었다.

육지담은 “이런 방송 나왔는데 욕 안 먹고 좋은 이미지 가져가려고 생각했던 것들도 어이없고 누구는 할 말 없어서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증거가 없어서 안 한다고요? 난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면서 출연진들을 원망했다.

육지담은 또 “제발 억측 좀 그만해 달라. 돌기 직전이다. 정말 죽으면 그때 끝내실 거냐. (저한테) 뭘 원하시는 거냐, 대체”라고 자신을 비난하는 대중을 향해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육지담은 이날 SNS를 통해 “갸르 언니한테 배신자라 한 적도 없고 상금 먼저 달라고 한 적도 없다”면서 “갸르 언니가 주기 싫었다는 것도 방금 알았고 그 말을 나한테 했다면 난 받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육지담 인스타그램

육지담은 또 “내가 왜 상금을 뺏은 사람처럼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나한테 사실대로 얘기 한마디라도 해줬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을 것”이라면서 “상금 나눠 받은 거 내 생각이 너무 짧았고 바로 갸르 언니한테 언니 사정을 물었고 다시 돌려준다고 했다. 반 딱 나눠 우승자인 루리 언니랑 갸르 언니 다시 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튜브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콘텐츠 ‘머니게임’은 이루리와 니갸르가 우승을 차지하며 종영했다. 두 사람은 상금 1억 6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이루리가 “상금을 육지담, 파이, 니갸르, 박준형이 나눠 가지기로 했다”라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니갸르는 “이루리와 육지담이 (상금을) 1/N을 하자고 했다”라며 “나는 돈을 나누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니 배신자가 되더라”고 했다. 그는 또 “쌓인 게 많다. 개인적인 대화 내용까지 공개하면 경찰서를 가야한다”라며 ‘머니게임’ 출연진들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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