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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중고차 가격’ 신발 신고 ‘플렉스’

이진욱이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나이키 신발을 신고 ‘힙’스러운 일상을 뽐냈다.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진욱이 ‘플렉스’한 일상을 뽐냈다.

이진욱은 16일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외출하는 모습과 편집샵을 방문한 일상을 공개했다.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그 답게 ‘힙’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나이키 바람막이와 트레이닝 팬츠를 입고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코디의 정석을 보였다.

여기서 이진욱이 신고 있는 신발에 눈길이 모였다. 그가 신고 있는 신발은 패션 브랜드 나이키와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디올)이 합작해 만든 ‘에어디올 로우’ 제품이기 때문이다.

나이키 스니커즈를 대표하는 모델이자 패션계에서 가장 인기 높은 아이템인 ‘에어 조던1’과 명품계에서도 주가를 올리고 있는 디올의 만남이었기에 높은 관심이 쏠렸다.

‘에어디올’은 2019년 12월 미국 마이애미 디올 남성 가을 패션쇼에서 최초로 공개됐고 이듬해 5월 전 세계 발매됐다.

물론 한정판으로 래플(추첨) 방식으로 판매됐다. 판매 정가는 에어디올 로우는 270만원에, 에어디올 하이는 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진욱이 착용한 에어디올 로우의 현재가 시세. 다른 모델인 에어디올 하이의 경우 1400만원을 호가한다. 크림 캡처

디올 최고 경영자 삐에르토 베카리는 에어디올을 총 1만3000족만 판매했으며 이 중 5000족은 가족, 친구, 유명인사, 고객들에게 별도로 지급했다. 전 세계에서 8000족만 비 관계자에게 판매된 셈이다.

리셀(재판매)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이진욱이 착용한 에어디올 로우는 17일 국내 스니커즈 플랫폼 ‘크림’ 270 사이즈 기준 9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적도 있다. 에어디올 하이의 경우 270 사이즈 기준 11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큰 사이즈가 가격이 높은 스니커즈 시장 특성상 290 사이즈는 1400만원이 넘는다.

이진욱은 소문난 스니커즈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9월 수천만원에 이르는 신발들로 가득 찬 자신의 방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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