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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승기·이다인, 스타 커플 탄생…“서로 알아가는 중”(종합)

열애를 인정한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사진|경향DB

또 하나의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사랑에 빠졌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스포츠경향’에 “이다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이승기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승기·이다인의 풋풋한 열애는 이날 ‘스포츠경향’ 단독보도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5살 차이로, 연예계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다 지난해 교제를 시작했다. 배우라는 직업과 연기에 대한 열정이란 공통 분모가 서로 호감을 갖게 했다.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도 두 사람을 심리적으로 가깝게 했다. 평소 ‘골프 영재’로 불리는 이승기는 최근 SBS 골프 예능 ‘편 먹고 072’에도 출연할 만큼 골프를 좋아하는 스타로 유명하다. 이다인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운딩하는 사진을 종종 올리며 ‘골프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의 밝고 건강한 모습에 반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서로 이상형도 일치한다. 이승기는 지난 2018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대화가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설레면서도 안정감 있는 사람”이라며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다인 역시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표현을 많이 해주고 인성이 바른 사람”이라며 “대화가 잘 통하고 생각하는 미래의 방향성도 비슷해야 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업계에서도 두 사람의 만남이 어느 정도 알려졌다. 이승기는 주연을 맡은 tvN 수목극 ‘마우스’ 촬영 일정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이다인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후문이다. 주변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조금씩 알리며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이승기는 1987년생으로 2004년 앨범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다 줄꺼야’ 등 여러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고, ‘찬란한 유산’ ‘구가의 서’ ‘너희들은 포위됐다’ ‘화유기’ 등 다수 드라마와 ‘궁합’ ‘오늘의 연애’ 등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집사부일체’ ‘투게더’ ‘싱어게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발군의 입담을 뽐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다인은 1992년생으로 배우 견미리의 딸이기도 하다.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그는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프리즈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종영한 ‘앨리스’에서는 사회부 기자 김도연 역을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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