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줄리엔 강이 한예슬을 공개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줄리엔 강은 12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튜브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사생활 폭로에 반박하는 한예슬의 영상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품격으로 반격((Hit back with CLASS)! 멋있다!”라는 말을 적었다. ‘엄지 척’ 이모티콘을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9일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 중인 기자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폭로로 촉발된 현 남자친구의 직업 루머를 비롯해 과거 남자친구, 버닝썬 마약 여배우, 의료사고 보상금, 데뷔 전 LA업소 출신 의혹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루머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하며 강하게 부인했다.
한예슬은 영상에서 “그동안 (고소)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이렇게 악플러들을 선동하고 사람들에게 허위 사실과 가십, 루머를 퍼뜨려 상처를 주고 그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커리어를 짓밟은 행위들이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학폭과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같은 루머를 양산하고 퍼뜨리는 행위에 대해 ‘살인미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예슬은 “악플들로 인해 열심히 쌓은 커리어와 모든 게 무너졌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될까. 일반적으로 멘탈이 무너지고 큰 트라우마로 남게 된다. 육체적 폭력만이 폭력이 아니다. 정신적 폭력도 어마어마한 것”이라면서 “이런 수준의 폭력은 그냥 폭력이 아니고 살인미수라고 생각한다. 상처를 받고 깊게 자리 잡아서 곪고 더이상 치유가 되지 않는 지점까지 가면 우울증에 걸리고 그러다 자살까지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이런 것들이 어떻게 우리 사회에 허용되는지 모르겠다”면서 “결국은 소송까지 가야될 것 같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끝까지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