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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JYP, 있지(ITZY) 리아 학폭 폭로자 불송치에 “이의신청 예정”

‘있지’ 리아. JYP 인스타그램

경찰이 걸그룹 있지(ITZY) 리아의 학교폭력을 폭로한 동창생에 대해 명예훼손죄를 적용하지 않기로 하자 소속사가 이의를 제기했다.

리아는 2019년 5인조 걸그룹 ‘있지’로 데뷔했고 최근 ‘마.피.아. In the morning’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5일 “아티스트와 회사는 경찰에 이의신청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재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더 깊이 있는 수사를 통해 진실이 꼭 가려지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JYP는 “억울한 피해자가 있어서도 안 되지만, 동시에 사실이 아닌 폭로나 왜곡된 폭로로 인한 피해자 역시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창시절 리아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수 차례 올렸고 JYP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해당 글을 허위로 꾸며 썼다고 볼 명백한 증거가 부족하고, 리아를 비방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를 결정했다.

JYP는 이를 게시물 내용이 허위라는 증거도, 사실이라는 증거도 없다는 뜻이라며 “A씨의 불송치 결정은 리아의 학교폭력이 사실이라고 인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00년생 유명 여자 아이돌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제목의 글을 업로드했다. A씨는 해당 글에서 학창시절 리아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거나 친구를 왕따 시켰다고 주장했다.

A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당시를 생각하면 여전히 정신적으로 힘들다”며 “진정한 사과를 바라고 있다”고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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