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있지 리아, ‘학폭 의혹’ 수사중 활동 강행…누리꾼 ‘갑론을박’

그룹 있지 멤버 리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있지(ITZY) 멤버 리아가 학교 폭력 의혹을 풀지 못한 가운데 활동을 이어간다.

리아의 소속 그룹 있지는 20일 오전 음반판매사 사운드웨이브가 진행하는 대면 팬사인회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학폭 의혹’ 관련 재수사를 진행중인 리아 또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리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동창생 A씨가 지난 13일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JYP 측은 “처음 고소를 제기한 것은 학교 폭력 피해자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 악성 게시물로 판단되는 글 및 댓글들을 고소한 것”이라며 “해당 글들은, 2018년부터 2년여 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되었던 글로서, 게시자가 누구인지 알 수도 없었고, 학교 폭력 피해를 구체적으로 호소하는 내용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이번 불송치 결정이 리아가 학교 폭력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내용이었다”라며 “따라서 아티스트와 회사는 경찰에 이의신청을 하여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재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재수사 요청을 예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리아가 있지 활동을 이어가는 것에 일부 누리꾼들은 눈쌀을 찌푸렸다. 학폭 의혹을 풀지 못한 채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도 스케줄을 강행한 점에서 소속사의 대처가 아쉽다는 의견.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정확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리아의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한편 동창생 A씨는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리아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작성해 JYP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A씨에 불송치 결과가 내려진 가운데 이에 JYP가 재수사 요청을 예고하며 이들의 진실공방은 지속될 모양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