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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유튜브 수익금 5000만원 기부…“제 자신과의 약속”

김나영이 올해 상반기 유튜브 광고 수익금 전액과 자신의 돈을 포함해 5000만원을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기부했다. 유튜브 방송 화면

방송인 김나영이 선한 영향력을 재차 행사했다.

김나영은 20일 공개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새 사무실 공개와 함께 그간 유튜브 수익 내역을 공개했다. 그는 “한해의 반이 벌써 지나갔다. 엊그제 새해 다짐을 찍은 것 같은데”라면서 “2021년 반이 지나갔으니 매번하던 결산을 하려 한다”고 했다.

김나영은 구글 수익 내용을 공개했다. 구글 유튜브 순수 광고 수익으로 1월 1018만원, 2월 751만원, 3월 621만원, 4월 774만원, 5월 822만원이 그의 통장으로 입금됐다. 5월까지 올해 총 수익금은 3987만원이었다.

김나영은 “저는 제 자신과 약속을 했다. ‘이 수익은 꼭 나눠야 겠다. 그리고 받은 사랑을 꼭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돼야 겠다’라는 게 저와의 약속”이라며 “여기에 제 작은 마음을 더 보태서 5000만원을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나영이 기부를 예고한 대상은 보호종료아동들이다. 그는 “제가 지난번 아름다운재단에 방문을 했을 당시 한 청년을 만났다. 보호종료아동이었는데 어른으로 자립하려 가방 만드는 일을 하고 있었다”며 “만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던 아이들이 시선을 떠나야 하는 것을 알았다. 이런 아동들이 1년에 총 2500명이나 된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이번 기부도 구독자 여러분들이 해주는 것”이라며 “제가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는 구독자 수가 약 55만명이다. 김나영은 유튜브를 시작하며 광고 수익 전부를 기부해왔다. 그가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약 2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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