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독] ‘골때녀’ 마리아 “‘골 때리며’ 바쁘게 달리는 중”(인터뷰)

소속사 제공

‘국민 미국딸’ 마리아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TV조선 ‘미스트롯2’를 통해 명품 트로트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마리아가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마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정규 편성된 SBS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고정 멤버로 발탁됐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개그우먼, 모델 , 배우 등 여성 연예인들이 여섯개의 팀을 이뤄 축구 대결을 하는 내용이다. 지난 2월 특집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였던 ‘골때녀’는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첫 회 시청률 6%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등 대중들의 시선을 끌었다.

마리아는 ‘골때녀’에서 외국인 연합 팀 ‘FC 월드클라쓰’의 멤버로 등장했다. 트로트 가수로 알려졌기에 운동복 차림과 함께 축구공을 들고 나타난 마리아의 모습은 새로웠다. 마리아는 뛰어난 노래 실력만큼 수준급의 축구 실력을 선보여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그는 ‘명품 수비’를 보여주며 자신의 팀이 득점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보니 마리아는 예전부터 ‘운동 마니아’였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 피겨 스케이팅, 발레, 치어리딩 등 접하기 어려운 운동들을 꾸준하게 해왔다고 전했다. 이 경험들이 모여 이번 ‘골때녀’에서 축구를 하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1일 스포츠경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마리아는 최근 바쁜 나날들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소속사 제공

-요즘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요즘 감사하게도 촬영이 많이 잡혀 있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방송 촬영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축구 연습도 계속 하고 있는 중이다.”

-화제의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고정멤버로 발탁됐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예전부터 축구에 관심이 있었다. 그러다 마침 ‘골때녀’에서 출연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다. 수준급 실력은 아니지만 잘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발탁 전 테스트가 있었는데 떨리더라. 패스 위주로 시험을 봤는데, 감독님께서 좋게 봐준 것 같다.”

-원래 운동에 관심이 있었는가.

“요즘에는 바빠서 많이 못하지만 운동을 정말 좋아한다. 어렸을때 부터 다양한 스포츠를 했다. 피겨스케이팅을 8년 했다. 발레 ,치어리딩도 한 경험이 있다. 이 경험들이 골때녀에서 축구를 실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다국적 팀인 ‘FC 월드클라쓰’의 멤버로 발탁됐다. 팀원들을 만나게 된 소감은?

“가장 신기했던 것은 각자 다른 나라에서 온 팀원들이지만 소통할때는 모두 한국어를 쓴다는 것이다. 카메라가 꺼져 있을 때도 대화할 때 한국어를 쓴다. 너무 신기했다. 팀원들 모두 한국에서 지낸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문화차이는 많이 못 느꼈다. ‘FC 월드클라쓰’ 멤버 모두와 매우 합이 잘 맞는다. 단톡방이 있을만큼 친하다.”

소속사 제공

-향후 방송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할 것 같은 멤버가 있다면?

“공격수 중에서는 사오리의 활약이 돋보일 것 같고, 수비수 중에서는 나의 활약을 기대해줬으면 좋겠다 (웃음).”

-촬영장에서 만난 출연자들이 많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출연자는?

“모델들로 이뤄진 ‘FC 구척장신’ 팀이 기억에 남는다. 다들 키가 너무 크더라. 나도 미국에서 키가 큰 편에 속하는데 나보다 훨씬 큰 키를 가지고 있어 신기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축구 연습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다.

“맞다. 단체 연습도 하지만, 개인 레슨을 따로 받을 정도로 많이 하고 있다. 스케줄이 없을 때는 축구 연습 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더 좋은 실력을 대중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방송을 볼 때 주목할만한 포인트가 있다면?

“시청자들께서 경기를 볼때 공격 위주로 봐서 아쉬웠다. 수비 측 플레이도 흥미진진한 요소가 많으니 눈여겨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골때녀’ 방송을 위해서 팀원들 모두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방송으로 그 노력이 드러났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방송되는 회차들도 예쁘게 봐달라.”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