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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송다예와 이혼 이유? 서로의 잘못된 선택”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애동신당’

방송인 김상혁이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애동신당’에는 김상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상혁은 “가족에 대한 로망이 많다. 다시 내가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대만주는 “39살인데 살면서 인생의 굴곡이 너무 많다”고 했다.

김상혁은 “알려진 것도 많았지만 안 알려진 것도 많다. 살면서 안 겪어도 될 일들을 너무 많이 겪었다”고 말하자 대만주는 “이혼도 시끄러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부종사 못 할 팔자”라고 짚었다.

김상혁은 지난해 ‘얼짱’ 출신 송다예와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다. 결혼 1주년이었던 날 두 사람의 이혼이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김상혁은 “개인사면 이야기를 하겠는데 상대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 그 친구는 함구할지 안할지 말하고 싶지도 않다”며 “대외적으로 그 친구를 욕하고 싶지도 않다. 제 잘못이고, 그 친구의 잘못이다. 서로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만주는 “42, 43세에는 무조건 다시 결혼한다고 생각한다. 여자를 좀 깊이 봤으면 좋겠다. 너무 겉만 본다. 외모도 중요하겠지만 여성적이고, 자기 말을 잘 들어주는 것 같으면 혹한다”고 조언했다. 김상혁은 ‘다시 결혼할 수 있다’는 점괘에 웃었다.

김상혁은 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대만주는 “아버님이 되게 꿈도 많았던 분이고 글을 잘 쓰셨는지 예술적 계통도 뛰어난 분인데 꿈을 펼치지 못하고 가셨다”고 했다. 통곡에 가까운 눈물을 쏟던 김상혁은 “11살까지 기억 속에는 아버지가 항상 아침에도 학원 다니시고 계속 배우시고 글씨가 너무 예뻤다. 한자도 잘 쓰셨다.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최연소 부장 타이틀 다는 걸 기다리고 있었다. 엄마랑 아빠랑 얘기하는 게 아직도 기억난다. ‘이제 우리도 해외여행 가보자’, ‘허리띠 잘 졸라맸다’ 했는데 그달에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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