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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로봉순 “남자 불러 성매매한 적 있다”

유튜버 로봉순이 코인게이트 등 갖가지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성매수 사실을 고백했다. 유튜브 방송 화면

아프리카TV BJ 출신 유튜버 로봉순이 자신의 성매수 사실을 급작스럽게 고백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로봉순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다 오픈하겠다.너무 무섭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로봉순은 “저는 성인 방송 출신도 맞고 사고도 많이 치고 살았지만 비트코인 같은 건 해본 적이 없다”며 “이상한 도박 사이트에서 홍보 제의도 왔지만 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외로워서 남자 안마방 불러서 10만원짜리 성매매는 한 적이 있다”며 “성관계는 하지 않았고 유사 성관계로만 했다. 죄송하다”고 했다.

또한 “게임아이템을 2만5000원 어치 사기 친 전과도 있다”며 “자꾸 마약 드립하시는데 성형할 때 우유주사 등 프로포폴은 맞아본 적 있다”고 했다.

로봉순은 “제가 기부하게 된 계기는 유정호처럼 사기칠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어렸을 때 어렵게 자랐는데 그때 훌륭하신 분들께 도움을 받고 자란 기억이 있어 그분들처럼 똑같이 받은 걸 나눠준 것 뿐”이라고 했다.

이후 로봉순은 자신의 가정사와 관련해서도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보육원 출신은 맞지만 가정사 때문에 호적상 혼자 기재돼 있고 저는 혼자가 아니다”며 “부모님을 23살 때 찾았고 못 살아서 보육원에서 산 것은 아니다. 저희 언니는 미국에서 살고 있고 저는 그걸 알고 그때부터 돈을 벌었다”고 했다.

“언니 선택한 것 후회하지 마시라고 전 이렇게 잘 컸다고”라며 자신의 현 상황을 강조한 로봉순은 “보육원 출신이 맥라렌도 타고 갖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명품, 보석 다 가져 봤으니 제 자신이 뿌듯하다”라고 했다.

로봉순의 이와 같은 해명은 자신을 두고 갖가지 의혹이 일자 이를 반박함과 동시에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들을 비꼰 입장으로 풀이된다.

로봉순은 팝콘TV에서 개인 방송을 시작해 이후 아프리카TV에서 일부 구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몇 가지 ‘엽기 행각’으로 인해 아프리카TV로부터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팝콘TV와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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