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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라이브]50m까지 세계기록…황선우 200m 한국신기록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 출전한 한국 황선우가 기록을 확인한 뒤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황선우는 1분44초62를 기록했다. | 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새 희망 황선우(17)가 자신의 첫 국제대회 레이스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수영 천재’의 이름을 알렸다.

황선우는 25일 도쿄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의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며 3조 1위로 골인했다.

황선우는 50m에서 200m 까지 단거리 전 종목을 뛰는 선수답게 초반 50m에서 피치를 빠르게 올렸다. 황선우의 50m 기록은 세계기록보다 0.15초 빠를 정도로 좋은 기록이었다. 초반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린 황선우는 시종일관 레이스를 주도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3조 다른 선수들이 황선우의 뒤를 따르는 가운데 전 구간에서 1위로 터치패드를 찍은 황선우는 200m 마지막 터치 때 1분44초62로 기록했다. 이는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세운 한국기록 1분44초80을 11년만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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