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신유빈, 신났다…BTS 뷔 응원받아 “마시멜로 구워먹고파”

신유빈이 25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단식 니시아리안과의 경기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17)이 최애그룹 방탄소년단의 뷔에게 응원을 받았다.

뷔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을 응원했다.뷔는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신유빈을 응원하는 팬들의 글에 “파이팅”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신유빈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을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라고 소개하며 “경기 전 워밍업을 할 때 방탄소년단 노래를 꼭 듣는다.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 같다. 금메달을 따면 방탄소년단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남다른 방탄소년단 사랑을 자랑했다.

지난달 15일에는 SNS에 방탄소년단 사인 CD 사진을 공개하고 “나는 성덕(성공한 팬). 감사합니다”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뷔는 신유빈이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는 사실을 전해듣고 “파이팅”이라는 글을 달아 그의 선전을 응원한 것으로 보인다.

신유빈은 2004년생으로 만 17세의 나이에 국가대표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2009년 SBS ‘스타킹’, 2014년 ‘무한도전’ 등에 ‘탁구 신동’으로 출연했다.

신유빈은 이날 자신보다 41살이나 많은 이번대회 최고령 선수 니시아리안(룩셈부르크)를 꺾고 여자단식 3회전에 올랐다.

신유빈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한 고비를 넘겼다. 다음에는 더 어려운 상대가 있고 연습한대로 경기 내용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엄마 아빠 한국가면 마시멜로 구워먹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