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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보고 있는데…”인증 사진 보냈다가 바람 들통 왜?

한 여성의 남자친구가 올림픽을 시청중이라고 보낸 사진이 바람의 증거가 됐다. 메건 마리 틱톡 화면 캡처

“친구들과 집에서 올림픽 보고 있지.”

2020 도쿄올림픽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른 가운데 ‘올림픽 시청’을 한다고 보낸 사진 때문에 바람 피운게 들통난 일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영국 매체 ‘더선’은 27일 “한 여성이 남자친구가 올림픽을 본다고 보낸 사진에서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건 마리라는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는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이에 남자친구는 올림픽을 보고 있다며 TV를 틀어놓은 사진을 보냈다.

TV 속 화면은 올림픽 개막식 입장 장면으로 보이는 장면인데, 마리는 다른 곳에 집중해서 중요한 단서를 찾아냈다.

TV 아래 선반이 거울로 장식돼 있는데 반사된 침대의 모습을 주목한 것이다. 남자친구는 “남자 친구들과 올림픽을 본다”라고 전했는데 침대에는 남자와 여자 다리 한쌍이 비쳤던 것이다. 마리는 부드럽게 왁싱된, 분명히 여자의 다리인 것을 곧바로 알아차렸다.

마리가 이 사진 한장으로 바람 현장을 잡아낸 이 영상은 금세 누리꾼들의 소문을 탔다. 탐정과 같은 마리의 눈을 칭찬하면서 남자 친구를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다. 현재 130만 이상의 조회에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리는 바람 핀 남자친구 대신 온라인 인기를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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