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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소혜, 학폭 의혹 재차 부인 (전문)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의 학교폭력 논란이 재점화 된 가운데, 김소혜 측이 이에 정면 반박했다.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부분 및 관련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며 김소혜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한 추가 입장을 전했다. 앞서 김소혜의 학교폭력을 주장한 누리꾼 A씨는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날 게재된 김소혜 소속사의 공식입장과 다른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김소혜의 소속사가 27일 전한, “김소혜의 학교폭력을 폭로한 C씨는 사실 가해자였으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작성했다”는 입장문에 대한 반박인 것.

A씨는 “내가 겪은 것과 다르게 입장문이 나오니 당황스럽다. 난 단지 김소혜가 중학교 때 한 사건을 알고 있었다. 당연히 그 애도 사실인 걸 알기 때문에 고소하지 않을 줄 알았다. 명백한 결과가 있는데 이제 무분별하게 그만 고소했으면 싶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연초 글 작성 이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고, 글을 삭제하면 고소를 취하해주겠다는 제안도 받았다. 결국 합의는 하지 못했지만 경찰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날 두 번째 입장문을 통해 “‘글을 내리면 고소 취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 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 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객관적인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한 의견조율이 되지 않아 합의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서도 재차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김소혜가 중학교 1학년이었을 당시 다른 학교 학생 B씨와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린 건 사실”이라며 “단순한 오해로 인해 말다툼이 시작됐고, 이후 머리채를 잡고 서로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며 무릎을 꿇게 됐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일로 가해자로 조사를 받아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고 별개로 따로 자리를 마련해 정식으로 사과했다”며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항간의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적극 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하며 입장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소혜는 오는 8월 영화 ‘귀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하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앞서 게시한 입장문에서 수사상황에 대한 내용을 밝힌 바 있으나 상세한 부분을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 7. 현재 범죄혐의 인정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의 송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허위루머 유포자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였다는 점은 사실이며, 당사는 사건 진행 경과를 계속 살피고 최종적인 결론이 날 때까지 수사에 협조하겠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불송치결정이 내려진 부분 및 관련 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당사 측에서 먼저 ‘글을 내리면 고소취하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당사는 2021. 5. 20. 담당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위 변호인에게 연락하여 메일로 합의서 초안을 전달받았습니다.

다만 객관적인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한 의견조율이 되지 않아 합의는 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원 게시물 또한 실제 발생한 사실관계와 다르거나 와전된 내용이 혼재된바, 이를 이유로 수사를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 입장문에서 말씀드린대로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다른 학교 학생과는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어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습니다.

글의 게시자가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이므로 당사자와의 일을 상세히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지만, 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내용을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자와는 사건 이전에 서로 통성명하고 인사만 하던 사이였기에 서로의 성격에 대해서는 잘 모르던 상태에서 단순한 오해로 인해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이후 머리채를 잡고 서로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며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이 다툼 이외에 때렸다거나 다른 추가 폭행사항은 없었습니다. 이 일로 가해자로 조사를 받아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당사자와는 서면사과와는 별개로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정식으로 사과를 하였으며, 서로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분께는 다시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후 실제 위 일과 관련한 사실들뿐만 아니라 허구의 루머들이 와전되고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안 외에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하였다 등의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집단적인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었고 그 가해자 중 한 명이 악의적으로 허위 루머를 유포한 내용 또한 거짓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현 시점에도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을 묘사한 거짓 루머들이 생성되고 있는바, 당사는 소속 배우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기존과 같이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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