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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병규 학폭 폭로자 “사과한 적 없다, 소속사가 언플”

조병규의 소속사의 입장을 학교폭력 폭로자 A씨가 재반박하면서 그를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소속사 제공

배우 조병규를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조병규 학교폭력을 폭로한 A씨는 28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소속사의 입장문에 저와 관련된 단 한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라고 적었다.

A씨는 “소속사는 경찰 고소 전 이미 저를 알고 있었고 한국 친척들을 거쳐 명예훼손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 요구를 전해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했다”며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고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이거나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공개글을 자제하고 차분히 뉴질랜드 법적 조치를 우선 진행 중이지만 소속사 언론플레이는 본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는 무언의 통보로 보고 있다”고 했다.

조병규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는 28일 입장을 내고 “조병규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올린 피의자는 본인의 진술이 허위사실임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소속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병규로부터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주장한 A씨는 조병규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이고 B씨의 지인은 먼저 연락을 취해 A씨를 대신해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허위사실로 조병규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며 “A씨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됐고 그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는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소속사는 “A씨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은 국내 사법절차로 모두 이뤄질 것이고 더 이상 소환 조사에 불응하지 마시고 위법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했다.

소속사의 이러한 입장이 나오자 A씨는 소속사의 주장은 부인하는 이번 글을 올린 것이다. A씨는 이번 글에서 “당당하고 자신 있다면 공개검증은 왜 거부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 A씨의 조병규 소속사 입장문 반박글 전문

어제 갑자기 많은 연락을 받고 기사와 소속사 입장문을 보았습니다. 거듭 확인 드리자면 저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입니다.

소속사 입장문의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입니다. 소속사는 경찰 고소 전 이미 저를 알고 있었고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 요구를 전해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하였습니다.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합니다.

공개검증 제안의 침묵은 진실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문** CEO 입장을 거듭 요청합니다.

-끝장 공개검증 특히 W의 실체적 진실

-본인이 선처를 호소했다는 주장

-위 ‘피의자’ 관련

공개글을 자제하고 차분히 뉴질랜드 법적조치를 우선 진행 중이지만 소속사 언론플레이는 언론 기사를 통해 본인의 인격을 침해하고 거짓으로 진실을 가리겠다는 무언의 통보로 봅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CEO 답변을 기다려보고 진실규명을 위해 명백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거짓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가겠습니다.

당당하고 자신있으면 공개검증 왜 거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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