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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권민아, 세 번째 극단적 선택 시도

최근 여러 차례 격양된 심경을 알렸던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명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세 번째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해 충격을 안겼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권민아는 29일 오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권민아와 갑자기 연락이 닿자 지인이 그의 자택을 방문했고 권민아는 과다 출혈인 상태로 발견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에 없는 상태다.

현재 권민아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봉합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이날 오후까지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전해졌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직전 권민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AOA 팬덤 성명문을 두고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그냥 입 다물고 있기에는 당사자인 내가 겪는 내막과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또 많은 분들께서 해명을 하라고 해서 설명하고 싶다”며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내용을 비롯해 유서에 설현의 이름을 넣은 이유까지 밝혔다.

그러면서 “유서에 (설현의 이름을)쓰게 된 이유는 분명히 있지만 시간이 지나 말할 수 있을 때 꼭 말하겠다”고 했다.

이뿐 아니라 양다리 의혹을 함께 대중의 비판을 받은 전 연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하며 “잠수 타지 말고 연락해라. 네가(전 연인 A씨)거짓말 한 거 다 밝히겠다고 해놓고서 전 여자친구에게 돈 빌린 거에 대해서만 적었더만”이라며 전 연인이 자신과도 금전적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사람으로 네 입으로 한 말과 행동들, 입장문을 적어주길 바란다”면서 “녹취록을 전부 다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격양된 심경을 직접 드러낸 권민아는 결국 이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함으로써 다시 한 번 주변 이들의 우려를 낳았다. 권민아의 극단적 선택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4월 27일과 5월 초 두 차례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민아는 지난달 18일 인스타그램에 5월 초 극단적 선택 시도로 인해 전신마취, 수혈, 봉합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이밖에도 권민아는 인스타그램 등에 직접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자해 흔적을 직접 공개했다.

최근 전 연인과 함께 양다리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권민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으나 이를 번복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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