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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식, 안산 비난 여론 두고 “이런 XXX들, 조용히 살라” 분노

정만식이 안산을 향한 일부 비난 여론에 대해 강한 어조로 욕설까지 담았다.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배우 정만식이 3관왕 위업을 이룬 안산을 향한 일부 비난에 대해 강한 어조로 욕설까지 했다.

정만식은 30일 페이스북에 “양궁 선수 짧은 머리가 반 페미?”라면서 “악플을 찾아봤더니 아 XXX들 진짜네”라고 적었다.

이어 “유도 남녀 선수들도 다 짧던데 왜 아무 말이 없냐. 그건 또 쳐 맞을까봐 못하는 거냐”라며 ‘이런 XXX들’이라고 욕설과 함께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와 세상을 좀 봐라”라며 “누가 밥은 주냐. 그냥 숨 쉬고 있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조용히 살라”고 했다.

정만식은 해당 글에 그를 지지하는 댓글과 반대하는 댓글 등이 달리며 논쟁이 일자 “그만들 하시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봐도 누가 잘못했네 토론하시겠네”라며 “영화 ‘모가디슈’ 많이 봐주시라”라고 했다.

30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안산은 최근 페미니스트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며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공격을 받아왔다.

이를 두고 외신들까지 관심을 가지며 이를 ‘온라인 학대’라고 규정했고 “한국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반 페미니즘 정서에 배경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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