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단독] ‘1년 실형’ BJ 유신, 출소 “화해 모임 만들 것”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려왔던 BJ 유신이 1년형의 복역을 마치고 근황을 알렸다. MBC 방송 화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렸던 BJ유신(유영기)이 출소한 뒤 근황을 알렸다.

유신은 15일 자신이 운영 중인 ‘뉴스커뮤니티’에 “2019년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논쟁들에 대해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절대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책임질 것을 약속드린다”며 “현재 진행 중인 저와 관련된 모든 민·형사 소송들에 대해 성실하고 진실되게 책임을 다해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유신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인터넷 방송인 고 진워렌버핏(진현기)을 비롯한 일부 인터넷 방송인에 대한 비방 방송으로 인해 지난해 9월 구속됐다. 이후 유신은 지난 3월 진행된 공판에서 고 진워렌버핏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진워렌버핏은 극단적 선택 직전 ‘유신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해달라. 피해당한 내 팬들 또는 지인 누나들, 형님들의 분노와 억울함을 풀어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동료 인터넷 방송인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신은 이번 글에서 “저의 언행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고 고통을 당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필요하다면 제가 직접 찾아뵙고 사과 말씀을 드리고 더는 전혀 불필요한 다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또한 “10월 1일부터 변호사, 법무사, 자료 조사 전문가, 자료 정리 담당자, 사건 관련자 등이 모두 참여하는 ‘유신쇼 진실 화해 모임’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며 “화해를 중심으로 다툼을 끝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저와 저의 가족, 그리고 애청자와 관련해 명백한 허위 내용을 악의적이고 상습적으로 유포하며 괴롭힌 행위들에 대해서는 숨김 없이 진실을 투명하게 밝혀 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의 실추된 명예를 반드시 회복해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유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도 “일년 만에 인사 드린다”면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유신은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서 활동한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게임 및 시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방송해왔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