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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역수칙 위반 홍지윤 측에 항의, 모델 계약은 유지”

최근 방역 수칙 위반 물의를 빚은 ‘미스트롯2‘ 출신 홍지윤이 비플제로페이 전속 모델로 계속해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플제로페이 제공

방역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빚었던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 출신 가수 홍지윤의 광고 출연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지윤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제로페이 결제 업체 비플제로페이 관계자는 17일 “홍지윤의 방역 수칙 위반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에 항의했고, 소속사는 이를 모두 인정하고 사과한 상태”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비플제로페이 관계자는 “저희 또한 이번 일이 터지기 전, 5월에 홍지윤 측과 전속모델 계약을 한 상태로 현재 이를 파기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비플제로페이 지원 부서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권철승 장관) 관계자 또한 “비플제로페이는 중기부에서 일부 지원만 받은 민간 사업자로 업체의 계약 건과 관련해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홍지윤을 비롯한 ‘미스트롯2’ 가수들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를 확정받은 사실이 스포츠경향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관할 지자체인 서울 양천구청(김수영 양천구청장) 관계자는 지난 7일 “방역 수칙 위반과 관련해 소속사는 이미 인정한 상태로 과태료 부과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특히 홍지윤의 경우 방역수칙 위반 의혹이 팬들로부터 불거졌을 당시 “오전 6시 이전에 찍은 사진”이라고 직접 해명한 사실이 거짓으로 드러나며 거센 지탄을 받았다. 이에 ‘미스트롯2’ 관련 커뮤니티에는 거짓 해명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팬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뿐 아니라 홍지윤이 비플제로페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고, 관련 민원까지 이어진 상황이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은가은, 별사랑은 직접 사과문을 올렸으나 홍지윤은 별도의 사과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홍지윤의 매니지먼트를 맡는 린브랜딩은 지난 7일 관련 보도가 나오자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아티스트 관리 책임을 가진 소속사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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