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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송종국, 연예계 복귀설 일축

송종국이 연예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자 연예계 복귀 추측이 이어졌으나 소속사가 이와 관련해 선을 그었다. MBN 방송 화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연예계 복귀설을 일축했다.

송종국과 전속계약을 맺은 DH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이번 전속계약은 송종국의 연예계 활동 전면 복귀가 아니다”라며 “송종국은 본사 소속 이천수, 현영민과의 우애를 기반으로 유소년, 소외계층 및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종국와 이천수, 현영민의 선한 영향력이 사과의 구석구석에 닿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송종국이 이천수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연예계 복귀가 임박했다는 추측이 일면서 나온 소속사의 입장이다.

송종국은 7월 2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강원도 홍천에서 더덕 등을 캐며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당시 그는 “(이혼 후)1년 동안 가장 친한 친구와도 연락을 하지 않고 세상과 단절했다”며 “빨리 아무도 없는 곳으로 사라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송에는 송종국이 아들 송지욱군을 만나는 장면도 나왔다. 송지욱군은 “아빠와 같이 살면서 운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송종국의 전 부인 박연수는 지난달 6일 인스타그램에 “제작진은 지욱이와 지아에게 멘트를 시켰다”면서 “PD에게 사과받았고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조용히 있었다. 애들 이용해서 이러지 마라. 상처는 온전히 애들 몫”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방송은 송종국을 ‘자연인’으로 포장했다는 조작 논란에도 휘말렸다.

송종국은 2006년 12월 박연수와 두 번째 결혼을 했으나 2015년 10월 이혼했다. 당시 송종국은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등에 고정으로 출연해 ‘딸바보’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호감을 샀다. 이혼 이후 여러 사생활 논란 등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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