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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에스파 지젤, 흑인 비하 논란 사과 “의도한 것 아냐”

에스파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에스파 지젤이 흑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지젤은 2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곡의 가사를 엉뚱한 말로 입에 담게 된 점 사과드린다”며 앞선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떤 목적으로도 의도한 것이 아니다”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나와서 흥분했었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또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제 행동을 의식하겠다”는 말을 덧붙이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앞서 지젤은 최근 온라인상에 게재된 영상에서 ‘niggas’(영어권에서 흑인을 가리키는 멸칭)를 입모양으로 따라하는 모습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젤은 한 촬영 현장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부르던 중 이 같은 행동을 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젤이 속한 에스파는 첫 미니앨범 ‘새비지’(Savage)로 활동 중이다.

<지젤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지젤입니다.

촬영 현장에서 흘러나오던 노래의 가사 중 잘못된 단어를 입모양으로 말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저는 그 어떤 목적으로도 의도한 것이 아니며,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가 나와 흥분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제 행동에 책임감을 갖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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