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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소속사 저격한 폭로자, 29일 추가 폭로 암시

김선호 지인을 주앙하며 옹호 주장을 이어왔던 A씨가 이번엔 소속사와 언론 보도의 엇갈린 입장을 공유하며 우회적으로 소속사를 지적했다. 소속사 제공

배우 김선호와 전 연인 B씨의 지인을 자처했던 폭로자 A씨가 소속사를 재차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추가 폭로를 암시했다.

A씨는 27일 폭로를 이어왔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선호와 같은 소속사 배우 김지원이 새 소속사로 이적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지원은 현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소속사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매체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김지원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원은 지난해 2월 솔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을 내고 김지원의 이적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는 “김지원과 전속계약 만료 관련된 소문과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아직 재계약이나 이적 등을 논의할 시점도 아니다”라고 했다. 보도와 소속사의 입장이 엇갈린 것이다.

A씨는 해당 내용이 보도된 스포츠경향 기사를 공유했다. A씨는 소속사가 김선호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을 해오며 소속사에 대한 비판을 이어온 이다. 소속사의 이번 입장에 대해 우회적으로 의문점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24일 인스타그램에 “김선호는 소속사와 2018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3년 전속계약을 맺은 상태고 올해 10월 임시 계약을 했다”며 “전속계약과 달리 10월에 맺은 임시계약에서는 광고 위약금을 김선호가 대부분 부담하는 계약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속사는 ‘끝까지 가겠다’ ‘사실무근’ 등 언론플레이를 하지 말고 정확한 해명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A씨의 주장에 대해 소속사는 즉각 부인했다. 소속사는 이날 “김선호는 2018년 7월 방송 관계자 소개로 김선호와 첫 미팅을 갖고 서로 합의 끝에 2018년 9월부터 2019년 9월까지 함께 호흡을 맞춘 후 연장계약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며 “이후 계약 만료 3개월 전인 2019년 6월 연장 계약 논의를 했어야 하나, 배우 활동이 많아졌고, 배우와 신뢰가 두터워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3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김선호와 같은 소속사인 김지원의 재계약 불발설이 보도됐으나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다. 소속사 제공

다만 소속사는 A씨가 주장한 광고 위약금 지불 주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

김선호의 경우 올해에만 10건이 넘는 광고 모델 계약을 진행했고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자신이 출연한 광고가 삭제된 브랜드는 11개에 달한다. 계약 조건마다 다르지만 최소 수십억원이 넘는 위약금을 지불해야할 상황이다.

이밖에도 A씨는 소속사가 김선호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오자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소속사를 우회적으로 저격한 이번 글을 올리며 인스타그램 프로필은 10월 29일로 바꿨다. 해당 날짜에 추가 폭로를 하겠다는 암시로 추정된다. A씨는 그간 정확한 날짜를 지목하며 폭로를 예고해왔다.

A씨는 김선호의 사생활을 폭로한 전 연인 B씨에 대한 사생활 의혹도 제기한 상태다. A씨는 여성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는 영상을 올리며 B씨가 김선호를 만났을 당시에도 업소에 출입해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아무것도 몰랐던 바보 같은 김선호만 불쌍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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