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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결혼 후 우울증 심했다”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재은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만신포차’ 채널에는 배우 이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재은은 결혼 후 찾아온 우울증에 대해 고백하며 눈물을 지었다. 그는 “결혼해서 10년 동안 사람 사는 것처럼 살지 않았다. 결혼 3~4년차 됐을 때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 와서 죽을 뻔한 적이 있었다. 결국 정신과 상담을 받아서 약도 먹었는데 약을 먹으면 생각을 안 하게 돼서 좋기는 한데 내가 무슨 일을 할 지 모르겠더라”고 밝혔다. 이어 “정신을 차려 보니 몸이 베란다에 기대 있더라. 그거를 몇 번 겪고 나서 무서웠다”고 울먹였다.

현재 43세 나이인 이재은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시 사랑이 올까?’라는 생각을 가져 본 적이 있다. 아이를 정말 갖고 싶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혼자만 남겨지지 않나. 삶의 목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시 사랑이 온다면 아이를 낳고 잘 살 수 있을까 싶다. 만약 낳을 수 없다면 그 사람이 데리고 온 아이더라도. 그 가정을 다시 이뤄서 잘 살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재은은 지난 2006년 9살 연상 안무가와 결혼에 골인했으나 11년 만인 2017년 이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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