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싱어송라이터 아델이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무대를 꾸민다.
아델은 오는 27일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곡은 오는 19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되는 정규 4집 ‘30’의 수록 곡 ‘이지 온 미’(Easy On Me)로 했다.
‘이지 온 미’는 지난 15일 선공개된 곡이다. 해외 K팝 관련 매체 또한 아델이 오는 27일 ‘쇼! 음악중심’ 방송에 출연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다만 아델이 내한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현지에서 촬영을 마친 녹화분이 방송되는 형식이다. 아델이 한국 팬들을 위해 ‘쇼! 음악중심’을 위한 무대를 꾸리고 국내 안방을 찾는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아델과 MBC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델은 2016년 4월 자신의 미공개 라이브 음원을 MBC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공개했다.
이 때문에 아델이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비롯해 ‘놀면뭐하니’ 등 MBC를 대표하는 타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외 팬들의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아델은 2008년 데뷔 앨범 ‘19’로 일약 스타로 발돋움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떠올랐다.
‘롤링 인 더 딥’ ‘섬원 라이크 유’ ‘웬 위 워 영’ ‘헬로’ 등 수많은 곡을 전 세계적으로 히트시켜 세계적 가수로도 인정받았다. 세계 최고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노래상’ 등을 휩쓸었다.
그가 이번에 발매하는 ‘30’은 아델이 2018년 작업한 앨범으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발매 일정이 밀려왔다.
MBC 또한 아델의 무대를 예고했다.
MBC는 지난 12일 트위터에 ‘아델 위드 MBC’라고 적힌 포스터를 공개하며 아델의 ‘쇼! 음악중심’ 방송 출연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