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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아이키, 이게 언니의 의리다...전소민 살리고 벌칙

SBS 방송 캡처

‘런닝맨’ 아이키, 리정, 모니카가 미친 예능감을 선사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스트릿 휴먼 파이터’ 특집으로 허니제이, 아이키, 리정, 모니카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멤버들은 한껏 힙하게 멋을 부리고 등장했다. 무대에 유재석은 지석진을 보고 “아저씨 누구예요? 이 아저씨 뭐야? 기저귀. 이거 기저귀 아니에요?”라고 패션을 지적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의 옷을 잠갔고 신생아룩이 완성됐다. 또한 두건을 쓴 양세찬에 “퇴계 이황 선생님 아니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전소민에게 “90년대 줄리아나에서 뵀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소민은 과몰입해 춤을 추기 시작했고 유재석은 “소민이가 연습생 생활을 좀 해서 춤이 돼요. 아예 안 되진 않아”라고 답했다.

이때 ‘스우파’ 리더 허니제이가 힙합을 추며 등장해 무대를 찢었다. 하하가 박재범 ‘몸매’의 주인공이라고 하자 유재석은 허니제이 앞에서 “나는 허니제이한테 배웠잖아요. ‘몸매’를. 허니제이랑 똑같이 해요”라며 ‘몸매’ 춤을 춰 허니제이를 손사래 치게 했다.

이어 등장한 아이키는 유쾌함을 뽐내며 무대에 흥을 돋웠다. 유재석이 아이키와 친분을 뽐내며 “허니제이 선생님과 함께 현재 활동하는 분들 가운데 제일 바쁜 분들이다”라고 말했고 하하는 “돈 쓸어 모아 지금”이라며 부러워해 웃음을 샀다.

세 번째 리더는 파워풀한 춤으로 힙의 인간화를 자랑했다. 하하 절친이라는 모니카는 연극같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은 네 사람에게 “우리 사이에서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 ‘오징어 게임’ 그렇게 열풍인데 아직도 안 본 분이 있다. 저는 이분들을 대한민국 춤 짱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엄지를 들어 올렸다.

처음 소개에 나선 허니제이에 유재석은 명언 제조기라고 설명했다. 이때 멍때리는 김종국, 송지효, 지석진에 아이키는 ‘스우파’를 안 본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다며 웃었다. 유재석이 “잘 봐, 지금부터 언니들의 싸움이다. 이건 들어보신 적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으나 세 사람은 또다시 숙연해졌다.

댄스학원을 크게 운영 중이라는 모니카에 리정은 “완전히 큰손”이라고 설명했고 리정, 허니제이 또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스우파’ 이후 모니카에게 혼나고 싶은 모임에 모니카는 “모혼모라고 하나? 제가 혼내는 게 캐릭터다. 혼내는 게 매력적인가 보더라. 저한테 혼이 나면 공무원 시험 붙을 거 같다. 이런 말들이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유재석은 “모니카한테 혼나는 거보다 종국이한테 혼나 보세요. 정신 번쩍 듭니다. 모니카 선생님은 한 번에 끝나죠? 종국이는 나아질 때까지 합니다”라고 말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SBS 방송 캡처

리정이 만든 ITZY의 춤을 춘 송지효는 어깨춤을 들썩거리다 안무를 멋대로 창작했다. 그 모습에 모니카는 “음악 시작하자마자 박자가 너무 잘 맞았어요”라고 말했고 하하는 “돈 벌려고!”라고 항의했다.

학원을 등록하고 싶게 만드는 달달 멘트에 이어 리정 또한 “제가 이 춤을 만들었는데 한 번 보고 따라 춘다는 거 자체가”라고 칭찬했고 하하는 “한통속이네!”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전소민은 ‘헤이 마마’ 노래에 춤을 추기 시작했고 기습 트월킹과 자기 쪼대로 추는 춤신춤왕 모습에 ‘스우파’ 리더들은 깜짝 놀랐다. 이어 ITZY ‘워너비’를 추던 전소민은 어깨춤에 이어 또다시 급발진해 트월킹을 춰 멤버들이 황급히 말렸다.

모니카는 전소민 춤에 “기능적인 부분에서 골격이 주는 라운드 숄더 굉장히 보기 좋았고 부드러웠다”라며 다른 회원 영업에 들어갔다. 리정은 심사평을 착즙해 “너무 예쁘시고, 키가 너무 크고 팔다리가 길고”라며 춤 빼고 평가를 해 웃음 짓게 했다.

오늘의 레이스는 네 명의 리더를 중심으로 4크루를 결성해 미션이 끝날 때마다 3, 4위 크루는 댄스 배틀을 진행해 벌칙 배지를 차등으로 받게 된다. 리더 네 명을 중 김종국, 하하는 리정을, 송지효는 아이키, 지석진, 양세찬은 모니카, 유재석, 전소민은 허니제이를 선택했다.

녹화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허니제이는 제작진과 멤버들의 권유로 아쉽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에 유재석은 아이키를 선택했으나 제작진은 아이키에게 선택권을 줬다. 유재석과 전소민 둘 다 아이키를 선택했고 아이키는 전소민을 선택했다. 친분을 자랑하던 유재석은 “재밌다”라며 어색한 웃음을 흘렸다.

약자 지목 퀴즈 첫 번째는 리정이 출격했고 약자로 퇴근이황 양세찬과 아이돌 전소민을 뽑았다. 두 사진 속 인물 이름을 맞히는 퀴즈로 데미 무어에 세 사람은 혼돈에 빠졌으나 양세찬이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 문제에도 세 사람은 혼란스러워했고 스티븐 스필버그에 이어 셰익스피어를 맞힌 전소민에 제작진은 풀네임을 물었다. 이때 ‘볼프강’이라고 중얼거린 하하에 낚인 리정은 “볼프강 셰익스피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고 전소민이 답을 맞혔다.

2라운드는 아이키가 등장했고 약자로 양세찬과 하하를 선택했다. 마크롱과 뉴턴에 풀 네임을 묻자 세 사람은 ‘아이작’을 맞히지 못해 혼돈의 퀴즈가 진행됐다. 끝내 얻어걸린 하하가 정답을 맞혀 5점을 획득했다.

멤버들의 모습에 유재석은 “너희 이제 프로그램에 수업료 좀 내라”라고 말했고 “아이키가 뒤에 팀원들한테 전혀 도움을 못 받는다”라며 웃었다. 사물 퀴즈에 문제를 맞히던 중 하하는 ‘결투’를 선택했고 양세찬의 이름표를 재빨리 뜯어냈다. 이어 아이키의 다리를 잡고 레슬링을 펼치던 하하는 혈투를 벌였다. 다리에 제압당한 하하는 관절 기술에 소리를 지르다 아이키에게 이름표를 빼앗겼다.

SBS 방송 캡처

다음 모니카는 약자로 송지효와 김종국을 선택했다. 첫 문제를 단번에 맞힌 모니카는 멋쁨을 자랑했다. 두 번째 문제를 풀던 중 김종국은 결투 신청을 했다. 아이키는 모니카의 승부욕이 장난 아니라고 말했으나 모니카는 겁에 질려 “무서워!”라고 말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때 이름표 뜯기 의사를 보이지 않는 송지효에 김종국이 눈이 팔렸고 모니카를 때를 노려 김종국 이름표를 뜯어냈다. 그러나 모니카는 송지효의 파워에 이름표를 뜯겨버렸다.

퀴즈 1등은 리정 크루가 차지했다. 벌칙 배지 개수가 걸린 아이키 크루와 모니카 크루는 댄스 대결에 나섰다. 선공에 나선 아이키는 모니카 크루를 기선을 제압하며 웃음까지 안기를 댄스를 선보였다.

아이키의 춤에 모니카는 “생각보다 찐이어서 놀랐어요”라며 감탄했다. 아이키에 이어 출격한 모니카는 모든 심사 기준을 만족시킬 예능미 넘치는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크루 대결 결과 2 대 1로 모니카 크루가 승리했다. 패배해 벅직 배지 3개를 획득한 아이키는 리정 크루에게 “아니 저승사자 같다면서요!” 패배에 항의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두 번째 레이스는 ‘이미지가 좋아’로 진행됐다. 이미지 게임을 좋아하는 하하는 ‘자식 둘’이라고 말했고 남은 크루들이 말하지 못해 감점당했다. 이에 지석진과 유재석은 자식 둘이 이상하다며 판정 불복에 나섰다. 그러나 리정 크루 김종국이 나서 팔랑대는 유재석과 지석진을 제압해 웃음을 안겼다.

게임을 이어가던 양세찬은 “거지 둘!”이라고 말했고 하하와 아이키가 동시에 “거지”를 외쳤다. 리정은 아이키가 그냥 웃은 거라고 하하 편을 들었으나 모두 감점당했다. 이어 힙합거지를 받은 아이키는 “바지 넷”이라고 말했고 아무도 말하지 않아 리정 크루, 모니카 크루가 감점받았다.

모니카의 게임 시동에 흥이 난 유재석은 말이 달리듯 다리를 움직였고 양세찬은 “아저씨 여기 좀 그만 쳐요! 아파요!”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하하의 귓속말을 받은 아이키는 “고자 셋”을 외쳤고 침묵 속에 지석진과 양세찬이 “고자”를 외쳤다. 분노한 지석진은 양세찬에게 “지난번부터 고자는 내 거야!!”라고 항의했다.

세 크루 모두 -5점으로 마지막 대결에 나선 지석진은 가성을 퍼트리며 노래를 시작했고 섹시가이 셋을 외쳤다. 이를 받은 하하는 고자 둘이라 외쳤고 지석진은 맨투맨 둘을 외쳤고 아무도 받지 않아 모니카 크루가 최종 승리했다.

SBS 방송 캡처

모니카 크루가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에 리정 크루와 아이키 크루가 배틀에 나섰다. 멋있게 춤을 추던 아이키는 멋있다는 모니카 한 마디에 코믹한 댄스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리정은 가벼운 발놀림을 자랑하며 아이키를 도발했다. 완벽한 강약조절을 뽐내던 리정은 아이키와 호흡을 뽐내며 심사위원석에도 어필했다.

리정 크루 김종국은 건달 웨이브로 원조 댄서를 소환했다. 아이키는 전소민과 송지효를 컨베이어 벨트로 이용해 신박한 춤을 보였다. 이때 전소민은 물쇼를 시작해 심사위원까지 흥나게 했다.

심사를 하던 지석진은 전소민에게 “댄스 씬에서는 물뿌리는 행위 용납을 못 합니다. 웃기긴 했지만 저는 댄스만 본다”라고 평가했으나 제일 많이 호응한 것이 들켰다. 그 말에 아이키는 “죄송한데요. 저희 아이돌 오는 본 것 중에 제일 섹시했습니다”라며 ‘스우파’ 명언을 날렸다.

허니재석은 짐정 김종국의 댄스에 감동했다. 이어 그는 “예능 씬에 특화된 거 너무 좋아한다. 하하를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저는 한 단어로 쪼다였다라고 말하고 싶다. 꼴값이었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댄스 배틀 결과 3 대 1로 아이키 크루가 승리해 배지 1개, 리정 크루는 배지 3개를 획득했다.

최종 결과 1등은 벌칙 배지 하나만 받은 모니카 크루였다. 모니카는 “감사해요. 여기서 1등해봅니다”라며 기뻐했다. 꼴찌는 아이키 크루였다. 오늘의 벌칙은 생크림 대포로 하나는 발사가 안될 예정이나 리더 아이키에게만 발사되는 번호를 공개한다.

모니카는 소감으로 “여기 안 서있는 게 너무 행운인 거 같다. ‘런닝맨’ 겪어보니 너무 재미있다. 성공해서 여기로 오세요”라고 밝혔다. 리정은 “저도 진짜 제가 한 촬영 중에 제일 재밌고 편했다. 섭외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아이키는 “오늘 즐겁게 촬영하다 마지막이 이래서 찝찝하다. 이 또한 추억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생크림이 발사될 번호를 알고 있는 아이키는 전소민을 살리고 자신과 송지효가 생크림 벌칙을 받았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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